망막센터

망막치료 연구 15년, 중증 망막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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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
우리 눈에는 카메라 필름 역할을 하는 망막이라는 신경조직이 존재하며, 그 중심에 황반이 있습니다. 황반은 빛을 받아들이는 세포가 가장 많이 모여 있는 곳으로 중심 시력에 있어 아주 중요한 부위입니다. 사물을 인식해 색을 구별하는 등 시력의 90% 담당합니다.
황반변성은 50세 이상에서 실명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정기적인 안과검진으로 질환 유무나 진행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상안

황반변성

황반변성
원인
황반변성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으나 노화에 따른 소수성의 노폐물 축적으로 인해 망막에 저산소증이 발생하여 망막과 맥락막에 비정상적인 혈관이 생기고, 이 혈관에서 누출된 혈액이나 액체가 시력저하를 유발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 외에 고지방·고열량 식습관, 흡연, 스트레스, 고혈압, 비만, 혈중 콜레스테롤, 심혈관계 질환, 황반변성 가족력 등의 요소들이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황반변성
증상
초기
환자 스스로 뚜렷한 이상을 인지하기 어려우며 노안으로 착각하기 쉬워 주의해야 합니다.
컨디션이 좋지 못한 날에는 시력이 떨어지고 컨디션이 좋으면 시력이 다시 회복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노안

황반변성

중기 이상
부엌이나 욕실의 타일, 건물 등의 선이 물결치듯 굽어보이는 변형시를 경험하게 됩니다. 중증 황반변성 환자는 사물의 중심이 까맣게 보이지 않아 글자의 공백이 생기거나 중심부분이 지워진 듯 보이지 않게 됩니다.
황반변성이 한쪽 눈에 먼저 발병하면 반대쪽 눈을 주로 사용해서 보기 때문에 이상을 느끼지 못할 수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즉시 안과를 찾아 정밀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 사물의 형태를 구별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 직선이나 사물이 구부러져 보인다.
  • 책이나 신문을 읽을 때 글자에 공백이 생긴다.
  • 사물의 가운데가 검거나 빈 부분이 있다.
  • 대비감(색 및 명암을 구별하는 능력)이 떨어지면서 시야의 중심에 영구적으로 검은 점이 생긴다.
황반변성
자가진단
  1. 01

    밝은 조명에서 쓰던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상태로 검사합니다.

  2. 02

    한쪽 눈을 가리고 30cm 거리에서 암슬러 격자의 둥근 점을 바라봅니다.

  3. 03

    중심의 둥근 점에 시선을 고정시킨 후 선들이 어떻게 보이는지 기억합니다.

  4. 04

    반대편 눈도 똑같은 방법으로 검사합니다.

황반변성
종류

건성 황반변성(비삼출성 황반변성)

드루젠이라는 노폐물이 쌓여 황반 시세포로 산소, 영양분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서 서서히 시세포가 파괴되는 질환입니다. 진행속도가 느리고 실명 수준으로 시력이 저하되는 경우도 전체의 5%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언제든지 습성 형태로 발전할 수 있어 정기적인 경과 관찰이 필요합니다.
건성 황반변성에는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으며, 진행을 더디게 하기 위해 눈 영양제 복용을 권장합니다.

습성 황반변성(삼출성 황반변성)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이 자라 황반부에서 부종과 삼출물, 출혈 등을 일으켜 시력저하를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병의 진행 속도가 매우 빠르고 실명 가능성도 높아 즉각적인 치료가 요구되며,
치료법에는 안구 내 항체 주사, 광역학 치료, 레이저 치료 등이 있습니다. 안구 내 항체주사는
2000년대 초에 소개된 치료방법으로, 신생혈관을 억제 및 제거함으로써 시력저하로 진행되는 것을 막고 시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근시성 황반변성

근시로 인해 눈이 지속적으로 길어지면서 황반의 망막, 맥락막과 색소상피가 얇아지고 위축됩니다. 30대 이후로 발생하며, 맥락막하 신생혈관으로 인한 장액성 및 혈액성 황반변성으로 시력이 저하됩니다.
황반변성
치료 - 주사치료
신생혈관을 억제하는 항체를 눈 속에 직접 주사함으로써 망막 시세포를 파괴하지 않고 신생혈관을 퇴행시킵니다. 시력유지 및 향상을 기대할 수 있으나, 효과가 4~6주 정도 지속되므로 반복치료가 필요합니다. 주사치료 후에는 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항생제를 사용하며 일정기간 검진받아야 합니다.

주사치료 간격

주사치료는 보통 1개월 간격으로 3회 정도 시행합니다. 치료 후 증상이 호전되었더라도 약효가 줄어들면서 다시 시력이 저하될 수 있어 눈 상태에 따라 다시 주사치료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황반변성은 한 번의 치료로 완치되는 질환이 아니라 꾸준한 주사 치료와 정기검진을 통해 시력이 떨어지지 않게 관리해야 합니다.

주사치료 효과

누네안과병원에 내원한 황반변성 환자 244명을 대상으로 루센티스를 한달 간격 총 3회 주사하고, 6개월 후 경과를 관찰한 결과 94.3%가 시력을 유지하였으며, 50%이상은 시력표 2줄 이상 개선되어 실명의 위험에 벗어났습니다.
* 누네안과병원에서는 루센티스, 아일리아, 비오뷰, 아바스틴 치료가 가능합니다.
황반변성
치료 - 레이저치료

광역학레이저치료(PDT)

광감작 물질(비쥬다인)을 혈관에 주사한 후 일정한 파장의 빛을 조사하면 광감작 물질의 활성화되어 비정상 혈관만 응고시킵니다. 특정 조직에만 집중되고, 레이저 빛 조사 범위를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레이저치료는 시력 개선보다는 병변이 더 진행되지 않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약물이 강한 빛에 반응하므로 화상 등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치료 후 48시간 정도는 햇빛과 강한 실내조명을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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