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세포바이러스 망막염
망막에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감염 경로로 밝혀진 매개체는 없지만 감염자의 접촉을 통해 전염되는 것으로 추측합니다. 주로 면역체계에 문제가 있는 후천성 면역결핍증(AIDS) 환자, 노인, 화학치료를 받고 있는 암환자, 장기이식을 받은 환자, 신생아에게 발생합니다. 특히 후천성 면역결핍증 환자의 20~30%가 이 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거대세포바이러스 망막염 원인
헤르페스 계열 바이러스가 원인이 됩니다. 선천성 거대세포바이러스 망막염은 자궁 내 감염이 주원인입니다. 신생아의 1%에게서 발견되며 증상이 있는 태아의 20~30%가 사망하지만, 생존할 경우 정신지체, 학습장애 등의 합병증을 앓게 됩니다.
거대세포바이러스 망막염 증상
초기는 주변부 시력이 감소하고 비문증과 맹점이 나타납니다. 주변에 국한된 경우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으나 후극부를 침범하면 시력저하 및 영구적인 시야장애가 발생합니다. 치료를 받지 않거나 면역체계의 호전이 없으면 결국 시신경 유두까지 바이러스가 침범해 실명에 이르게 됩니다. 병변 범위가 넓을수록 실명위험도 높아집니다. 거대세포바이러스 망막염 환자의 5~9%에서 시신경 위축 및 망막염이 발견됩니다. 대부분 내장 장기감염을 동반합니다.
거대세포바이러스 망막염 치료
거대세포바이러스 망막염은 자연적으로 치료되지 않습니다. 치료 약물로는 항바이러스제가 있고 재발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안과에서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